토트넘 감독 경질 임박? FA컵 32강 리뷰 아스톤빌라 vs 토트넘

아스톤 빌라 vs 토트넘 핫스퍼: FA컵 32강 리뷰

지난 2월 9일(현지 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 핫스퍼를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FA컵에서도 탈락하며 무관 위기에 처했습니다.

경기 전 전망

• 토트넘의 상황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중위권(14위)에 머물며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리그컵 준결승에서도 리버풀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FA컵은 사실상 마지막 국내 대회 우승 기회로 여겨졌습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지만, 최근 경기력 저하와 수비 불안이 큰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 아스톤 빌라의 기대감
  반면, 아스톤 빌라는 홈 경기라는 이점을 살려 FA컵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자 했습니다. 특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마커스 래시포드가 데뷔전을 치르며 팀의 공격력을 보강했습니다.

경기 리뷰

전반전

• 초반 실점
  경기는 시작부터 토트넘에 불리하게 흘렀습니다. 킥오프 후 단 58초 만에 아스톤 빌라의 제이콥 램지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습니다. 토트넘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 빌라의 공세
  이후에도 빌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전반 내내 토트넘을 몰아붙였습니다. 가르시아, 말런, 틸레망스 등이 연이어 슈팅 기회를 만들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 토트넘의 반격 부족
  토트넘은 전반 중반 손흥민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동점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후반전

• 추가 실점
  후반 초반에도 토트넘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후반 20분, 아스톤 빌라의 모건 로저스가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 만회골과 아쉬움
  후반 추가시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마티스 텔이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받아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경기는 결국 2-1로 종료되었습니다.

경기 후 평가

• 토트넘
  토트넘은 경기 내내 수비 불안과 공격력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영국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4~5.9점을 부여하며 혹평했습니다.
• 아스톤 빌라
  빌라는 홈 팬들의 응원 속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효율적인 역습으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특히 램지와 로저스가 각각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향후 전망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리그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만이 남은 유일한 우승 가능성이 되었습니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이번 승리로 FA컵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