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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9일(현지 시간), 영국 플리머스의 홈 파크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최하위 팀 플리머스 아가일이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을 1-0으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FA컵 역사에 남을 "자이언트 킬링"으로 기록되며 많은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경기 전 전망
- 리버풀의 방심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1위)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중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 여파로, FA컵 경기에는 무함마드 살라흐, 버질 판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로테이션 라인업으로 나섰습니다.
이로 인해 리버풀은 경기 시작 전부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자칫 방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받았습니다. - 플리머스의 도전
반면, 플리머스는 챔피언십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지만, 홈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FA컵이라는 특별한 무대에서 기적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특히 수비적인 전술과 골키퍼 코너 해저드의 활약이 기대되었습니다.
경기 리뷰
전반전
- 리버풀의 점유율 우세
리버풀은 볼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반 11분에는 부상 복귀전을 치르던 조 고메스가 다시 부상을 당하며 교체되는 악재도 발생했습니다.
플리머스는 철저히 수비에 집중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습니다.
후반전
- 결승골: 라이언 하디의 페널티킥
후반 8분, 플리머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비 엘리엇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라이언 하디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플리머스 수비진의 헌신적인 플레이와 골키퍼 해저드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경기 후 평가
- 리버풀: 방심과 한계
리버풀은 주전 선수들의 대거 제외와 부상 악재로 인해 평소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날 리버풀의 기대 득점(xG)은 단 0.44점으로,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공격진은 유효 슈팅을 단 4회 기록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플리머스: 역사적 승리
플리머스는 철저한 수비와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버풀을 제압하며 FA컵 역사에 남을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는 무려 69년 만에 리버풀을 꺾은 승리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향후 전망
이번 패배로 리버풀은 FA컵 우승 가능성을 잃으며 국내 대회 트레블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플리머스는 이번 승리를 계기로 팀 사기를 끌어올리고 강등권 탈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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